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title image

여행이 일상인 시대라지만 섬 여행은 쉽지 않다. 배를 타야하고, 승용차를 배로 옮겨야 하고, 칫 늦어지면 예기치 않게 섬에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일 회사 캠핑 야유회 장소로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를 선택했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자연환경이 아름다우면서도 걷고 캠핑하기에 좋고,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이다.

장봉도는 당일치기 트래킹 명소로 유명하다. 봉도란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뜻인데, 능선과 해안을 따라 정비된
트래킹 코스가 7나 된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경기도 광주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평일 아침에 이동해야 했기때문에 출근 정체가 심할 것으로 생각하여 비교적 이른 시각인
아침
730분에 회사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도로 정체가 거의 없었고 9시 이전에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모두들 배에 승선, 갑판에 올라 야유회 기념 사진 한 장 찰칵..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파아란 창공을 날고있는 갈매기 한마리와 여객선 갑판위에서 양손을 높이들고 있는 ㈜지에스에이 임직원들의 모습이 한여름의 청량감을 자아낸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선글라스며, 반바지, 모자 등으로 한껏 자유롭게 멋을 낸 한여름 야유회 복장은 회사에서 마주했던 느낌과는 모두들 사뭇
다르다. ​

​야유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분방한 색다른 느낌이랄까?​

​일상에서 벗어나서 인지 모두들 조금은 들떠있는 표정이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신도를 경유, 40분 남짓한 시간이 흐르자 장봉도에 도착하였다.
회사에서 가져온 승용차와 화물차도 함께 싣고 말이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바닷가 캠핑장에 도착한 우리들은 조별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다.​

​그리고 조별로 준비해온 간단한 요리로 출출한 배를 서둘러 채웠다.​

​이번 아유회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봉도 갯티길’ 트래킹 프로그램이 곧이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장봉도 해안 둘레길 트래킹 코스는 산과 해안을 아우르며 이어진다. ​

​‘갯티’란 경기 해안가에서 사용하던 말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터를 일컫는다. ​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에서는 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 갯터가 곧 ‘갯티’인 셈이다. ​

​갯티의 섬, 장봉도를 걸어보자.​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이번 우리들의 트래킹 코스의 시작은 바닷가 해안길이다. ​

​바위와 자갈밭 바다 그리고 산과 하늘이 어우러진 확트인 풍경은 육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개방감을 선사한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트래킹 천국이라고 해서 길이 마냥 평탄한 것은 아니다. 데크나 계단이 거의 없고 대부분 흙과 바위로 이루어져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힘들 수 있다. ​

​해안길이 아니더라도 장봉도 자체가 능선이 길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기 때문에 코스가 짧아도 쉽게 지칠 수 있음을
초보자는 명심하자.​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장봉도와 같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100% 즐기기 위해서도 평소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우리
기초 체력을 다져놓자.​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섬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트래킹 성지 답게 많은 산악회에서 이곳을 이미 다녀갔다는 표식들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있지만 우리 삶의 주변 가까이에 산과 바다를 가진 곳은 드물다.​

​우리 단군 할배가 부동산 사기를 당해서 한반도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생활 주변 가까이에서 캠핑과
트레킹을 마음먹으면 언제든 즐길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장봉동에서 처음 발견되어 장봉편암이라 명명된 바위라고 한다.​

​해안 트랭킹 코스를 걷다보면 이러한 편암들을 도처에서 발견 할 수 있다​

​12억년전에 지각변동으로 바다에 들어간 암석이 열과 압력을 받아서 모양이 변했다고 한다.​

​암석의 약한 부분은 많이 깎이고, 강한 부분은 덜 깍이는 차별 침식으로 독특한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12억년전의 지구의 과거를 간직한 섬의 트래킹이라니 갑자기 가슴이 웅장해진다. ​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트래킹 코스 내내 걷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은가

공중부양을 한번 해보자.. 공중부양은 허경영씨의 전매특허는 아니니까.

여러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회사 야유회이다보니 캠핑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5~6명씩 5개조로 조 편성을 하였.

시진 판독결과 냉동식드라이어 대형반을 이끌고 있는 서명석팀장이 공중부양의 폼과 높이에서 단연 돋보이는데 내 눈이 잘 못된 건 아니겠?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캠핑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야외에서의 즉석요리 아닐까?​

​2시간 가령 걸린 트래킹을 하고나니 배가 출출하다. ​

​회사에서 지급해준 타이트한 예산을 가지고 조별로 각기 다양한 식재료를 준비해 왔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그 중에서도 새우튀김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

​나도 하나 집어먹어 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은 이때 쓰는 것이지.. ​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즐거운 이 순간을 위하여 건배~~^^​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캠핑장 나무에 메어진 튼튼한 동아줄 그네를 봤는데 안타볼 수 없지.​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올라 보자..​

​소~리~질~러~~!​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과거에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해야만 했던 작은멀곳 섬이 이제는 다리로 연결되었다.​

​장봉도 마을 앞에 있는 작은 바위섬으로 남쪽으로 약100m 가량의 모래뚝이 이루어져 옹암포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있다. ​

​바다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워도 먼 곳과 같이 못 간다는 뜻에서 멀 곳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한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장봉도를 떠나기전 작은멀곳 바위 위에 올라 멋인생샷 하나 건져보자.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회사 야유회의 유종의 미는 뭐니뭐니해도 시상식이다.​

​회사에서는 평상시 생활에 필요한 세제, 그릇, 후라이팬, 캠핑도구 등 생활에 유용한 선물들을 지급했는데 이번에는 상품권으로 일괄 통일한듯하다.​

​아마 선물을 받아도 부피가 크면 되가져 가기가 어렵다는 회사차원의 배려인 것이다.​

​캠핑준비, 요리, 트레킹, 공중부양, 적극적인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정한 결과 여직원으로 구성된 5조가 1등을 차지했다. 축하축하..​

​물론 나머지 2등, 3등, 4등 5등도 상품권을 받았다. 모두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경쾌하다.​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지나고 나면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

​2024년 6월14일과 15일 1박2일간의 야유회를 마무리하며 참여했던 전원이 백사장 바위에 걸터앉아 파이팅 구호를 크게 한번 외쳐본다..​

​야유회를 통해 에너지를 만땅 충전했으니 2024년 하반기를 다시 한번 힘차게 달려보자.​

GSA Company picnic on Jangbong island, Incheon

이상으로 2024년 6월 ㈜지에스에이 야유회 스토리를 여러분과 공유해 보았습니다.​

​무더운 2024년 여름 집에서 가까운 곳 어디라도 섬 여행 한번 계획해 보시는 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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