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SA임직원 분들은
6/4(토) ~ 6/5(일) 주말을 이용하여
임직원하계캠핑을 다녀왔습니다.
GSA임직원 하계캠핑 장소는
강원도 홍천 내면 을수길 27에
위치한 칡소폭포캠핑장&펜션
(전화번호 : 010-5166-0304, 입실 : 오후 2시,
퇴실 : 오전 11시, 밤 10시 이후는 매너 타임)
였습니다.
GSA임직원하계캠핑장에는데크, 방갈로,
한옥방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신축이라 화장실, 샤워실, 매점,
데크, 개수대까지 모든 게 깨끗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등도
체계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샤워실도 깨끗하고 수압이 강했어요.
틀고 단 몇 초 만에 뜨거운 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샤워하시는
분들의 주의가 조금은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말이죠.
우리들은 도착하자마자 흐르는
계곡물 옆에 각자 준비해온 텐트를
치고 가져온 짐들을 텐트 안에 풀어놓았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오지 않은 탓인지
계곡물 바닥의 자갈들이 드러나
보였지만 수심이 깊은 곳에는
물이 제법 많이 차 있어 물놀이하거나
낚시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죠.
4개 조로 나눠서 각 조별로
장어, 소고기, 부침개, 수박,
참외, 곱창, 갑오징어 짬뽕, 등
다양한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하여 왔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주최한 캠핑이다 보니
회사에서 음식물 준비에 필요한 경비는
각 조별로 지급을 하였고요.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야외에서
함께 요리하여 나눠 먹으며
그간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모두 흘려보냈습니다.
여러 음식들이 있었지만
3조 전영표차장이 집에서
미리 반죽을 해온 오징어 부추
야채 부침개가 바삭거리고 참 맛있었습니다.
밀가루를 혼합하지 않고 부침가루로만
반죽을 했다고 하는데
“다음부터는 집에서도 부침가루로만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회사 텃밭에서 직접 기른
싱싱한 상추를 고기와 소주
캔맥주 등과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막걸리를 준비 못 한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부침개에는 막걸리인데 말이죠.
캠핑장 매점에서는 막걸리를 팔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낚시에 일가견이 있는 일부 직원들은
낚싯대를 가져가 흐르는 계곡물에서
즉석 낚시를 하여 10마리
가까운 꺽지를 잡았는데
낚시 초보자임에도 낚시 고수의
단 몇 분 만의 현장 교육을 받고
꺽지를 바로바로 잡아
올리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회사 내 낚시 고수인 전영표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물고기는 자신의
집이 있으며 집에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물고기들은 물속 바위가
포개져 약간 들려 틈이 있는 곳에
주로 산다는 설명을 해주었는데
낚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꽤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단 1시간 남짓 한 시간에 낚싯대 하나에
의지해 꺽지 10여 마리를 낚아올렸습니다.
칡소폭포 전망대 데크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수심에
제법 깊어 보이는 물웅덩이가
있는데 자세히 보니 팔뚝만 한
크기의 열목어 4마리가 무리 지어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열목어는 1급수의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어류로 낚시가
전면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열목어를 잡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낚시로 열목어를 잡는
일이 없어도 주의하세요.
일부 직원들은 아이들을
동반하였는데 아이들에게는
회사에서 미리 준비한 작은
놀이도구 선물을 나눠주며 사용법을
설명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각자 다양하게 준비해온
라면과 햇반 등으로 간단히 아침밥을
마치고는 칡소폭포 전망 데크에
모여 캠핑 평가를 하였으며
텐트, 침낭, 코펠 등 개인 캠핑 용품을
솔선수범하여 준비해온 사람들에게는
회사에서 미리 준비해온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주며 격려하였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짧은
2022년 GSA임직원하계캠핑을 마치며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지요.
이렇게 회사 동료들과
멋진 추억 만들어 봤습니다.
일요일 아침 다소 이른 출발이라
토요일 캠핑장으로 향할 때처럼
차가 그렇게 많이 막히지는 않을것으로
기대하며 집으로 출발합니다.
올여름에는 여러분들로
강원도 홍천의 칡소폭포에서
여름 캠핑과 물놀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